산림청, 아프리카 콩고 열대우림 보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유엔개발계획에 200만불 기여 …아프리카 국가들과 산림협력 및 기후변화 위기극복
2020-02-24 송찬영 기자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가 2017년 가입한 중앙아프리카 산림이니셔티브(CAFI) 이행을 위한 것이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유엔개발계획에 200만불을 기여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가 주축이 된 중앙아프리카 콩고분지의 열대우림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우리나라가 아시아 최초로 기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세계 2위의 열대 우림인 콩고 분지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콩고 분지의 보전과 지역 주민들의 빈곤 해결 등을 지원함으로써 아프리카 국가들과 산림협력의 초석을 다지고 기후변화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