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10년 연속 배당금 기부...누적액 250억원

2021-03-30     이윤희 기자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사진=미래에셋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2019년도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박 회장이 지난 2010년 이후 이번까지 기부해온 배당금은 올해 처음 받은 미래에셋캐피탈 배당금 17억원까지 더해져 10년간 총 250억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그룹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인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우수한 인재를 매년 700명씩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개국에 5817명의 학생들을 파견했다.

또한 국내장학생 3475명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교육프로그램과 사회복지사업을 통한 장학사업 수혜자도 30만명이 넘는다.

박 회장은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