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관리자산 300조원 돌파…“업계 최초”
금투협 자료 기준…올해만 25조원 증가
2021-08-10 정우교 기자
이는 6일 금융투자협회의 회사별 설정규모, 설정 원본, 계약금액을 더한 수치를 기준으로 했다. 삼성자산운용이 293조3000억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7조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3월 국내 최초로 관리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2015년 12월 200조원을 넘어섰으며 2019년 7월 250조원을 기록했다.
관리자산은 올해 25조원이 늘었으며 기금사업 14조원, 일임자산 5조원, 채권형펀드·MMF 5조원, 주식형 1조원 등 각 사업부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또한 삼성액티브자산운용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조원 늘었다.
업계 관리자산은 총 1320조원으로 올해 126조원 증가했으며 삼성자산운용이 증가분의 약 20%를 차지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대한민국 1등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규모, 상품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