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한, 7월 초부터 영변 원자로 재가동 징후'
2021-08-30 박준영 기자
보도에 따르면 2018년 12월 이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북한에서 원자로 가동 징후는 없었다. 하지만 IAEA는 북한이 올해 7월부터 영변 플루토늄 원자로를 재가동한 것으로 봤다.
또한 지난달 초 이후에는 북한이 폐연료봉을 재처리, 핵무기에 사용하는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 인근 실험실을 이용하고 있다는 징후도 포착됐다.
인근 실험실은 영변 핵 단지 내 방사화학실험실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실험실에서는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다.
IAEA는 북한의 냉각수 배출과 플루토늄 생산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분명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