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용 두 번째로 카네기홀 선다...10월29일 리사이틀
쇼팽·라흐마니노프·슈만 등 낭만파 음악 선사
2021-10-21 민병무 기자
신창용은 오는 10월 29일(금) 오후 7시30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재단’이 마련한 자리다.
신창용은 쇼팽, 라흐마니노프, 슈만 등 낭만파 작곡가의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뉴욕의 깊어지는 가을밤에 그의 손끝을 타고 흐르는 낭만파 음악의 정수를 오롯이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용은 미국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지나 바카우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 1위를 비롯해 힐튼헤드 국제피아노 콩쿠르 우승 등 최근 참가한 국제 콩쿠르를 모두 석권했다.
2018년 스타인웨이 앤드 선즈 레이블에서 발매한 첫 음반은 미국 최대 클래식 라디오 채널인 WQXR에서 ‘2018 최고의 음반들’에 선정됐다. 이후 같은 레이블을 통해 베토벤, 쇼팽, 리스트 등의 작품으로 구성된 두 번째 음반은 ‘ClassicsToday’에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