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서 장애를 뛰어 넘는다...신입생 12월5일까지 모집
피아노·현악·관악·성악·작곡·타악·국악 등 접수
음악인 150명 배출...10명은 직업연주자 취업
2021-11-23 민병무 기자
매년 음악 인재들을 선발해 재능을 발굴하고 전문 음악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뮤직아카데미는 2008년 출범 이래 충무아트센터와 협력해 발달장애, 시각장애,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국내 톱 강사진의 체계적인 음악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100여회 입상했고, 39명의 학생들이 국내 최고 예술 중·고등학교 및 음악대학교에 진학했으며 현재까지 총 150여명의 음악인을 배출했다.
뷰티플마인드는 올해 초 시작한 장애예술인을 위한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뮤직아카데미 졸업생 10명이 직업 연주자로 취업에 성공했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달 개최된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뷰티플마인드 관계자는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직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음악인의 꿈을 키워가는 모습에 매우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는 미래 꿈나무들이 주저 말고 도전의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는 뷰티플마인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자유곡 1곡(3분)과 자기소개 영상(1분 이내)을 촬영해 지원서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뷰티플마인드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0일 오전 11시에 뷰티플마인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