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 단독협상대상자 선정
2022-01-03 임진영 기자
양측은 가격과 계약 주요조건에 대해 2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한 후 각각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말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다만, 이 일정은 협상 경과와 사업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국내 원전 건설사는 물론 국내 원전 기자재 공급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및 UAE 바라카 원전사업에서 입증한 경험과 사업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최초로 원전을 도입하는 이집트 현지기업과도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집트 엘다바 원전사업은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Rosatom사의 자회사인 JSC ASE사가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NPPA)으로부터 수주해 1200MW급 VVER-1200 원전 4개호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해 2028년 1호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