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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피를 넘어서' 2022년 증시 개장식…대선 후보들 참석

2022-01-03     이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윤희 기자] 올해 한국 증시가 3일 개장식을 하고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여의도 서울 사옥에서 임인년을 맞아 '대한민국 자본시장 천하를 호령하라'와 '위기 극복의 저력으로 자본시장의 새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2년 신년 하례식 및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 고승범 금융위원장·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장·장경호 코스닥협회장 등 증권 업계 및 관계 기관 임원, 개인 투자자를 대표해 그룹 샤이니의 온유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도 나란히 참석했다. 대선 후보가 증시 개장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 이사장은 개장식사를 통해 "선진 자본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 제도를 선진화하고 나날이 진화하는 투자자 수요에 맞춰 다양한 신규 투자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테마형 인덱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정책금리선물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K-유니콘 기업의 상장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미래 유망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코스닥과 코넥스 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가능금융 및 책임투자 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공개 내실화, 배출권 시장의 투자 저변 확대도 약속했다.상장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및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컨설팅 서비스 등 밀착 지원도 확대한다. 손 이사장은 "신종 불공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시장 감시망을 더 촘촘하게 하고 특정 테마와 관련한 사건에 대한 기획감시와 신속 심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방명록에 "자본시장 투명화, 신속한 산업 전환으로 주가지수 5000을 향해 나갑시다"라는 글을 남겼고,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큰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치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한 각국의 정책들이 방향 전환을 앞두고 있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의 변화와 이상 징후를 빠르게 포착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