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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콧, 우즈 제치고 생애 첫 랭킹 1위 올라

호주 선수로선 16년만의 일

2014-05-19     한국아이닷컴 신수영 기자
아담 스콧이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생애 첫 랭킹 1위에 올랐다. ⓒAFPBBNews = News1
38주 동안 세계랭킹 2위를 차지했던 아담 스콧(호주)이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에 올랐다. 호주 선수로서는 1998년 1월 그레그 노먼 이후 약 16년 만의 일이다.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골프 세계 랭킹'을 발표했고, 스콧은 7.99점을 받아 7.85점을 받은 우즈를 따돌리며 1위를 거머쥐었다.

스콧은 지난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6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던 우즈가 허리 수술을 받아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처음으로 랭킹 1위에 이름을 적었다.

3위는 7.72점을 받은 헨릭 스텐손(스웨덴), 4위는 7.12점을 받은 매트 쿠차가 차지했다. 반면 부바 왓슨(미국)은 7.04점을 받으면서 지난주보다 1단계 하락한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랭킹에서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부동의 1위로 군림하며 58주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박인비보다 3.8점 뒤진 9.57점을 받으며 2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