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선대위 해단식...'더욱 겸손하게 다가가 지방선거도 이기자'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대위 해단식이 11일 오후 시당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해단식에는 이은권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조수연 서구 갑 당협위원장, 김문영 유성 을 당협위원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한현택 전 동구청장, 조상환 선대위 고문과 선대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은권 총괄선대위원장은 "개표하는 날 생각하면 정말 지금도 가슴이 두방망이질 치며 심장이 쫄깃해지고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면 선거에 임했기에 정권을 찾아왔다"며 "현재 대전시장을 비롯해 5개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까지 몽땅 민주당 일당 독식 상태인데 열심히 노력해서 지방권력도 교체하자"고 호소했다.
조수연 서구 갑 당협위원장은 "위대하고 현명하신 국민께서 0.7% 포인트의 표 차로 승리하게 해주신 것은 우리에게 오만하지 말고 잘하라는 준엄한 경고의 뜻이 담겨 있다"며 "이 점을 마음 깊이 잘 새기지 않으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결코 이길 수 없다"며 겸손을 주문했다.
김문영 유성을 당협위원장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은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 윤석열 후보에 대한 기대감과 우리의 진정성 덕분에 대전 전 선거구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는 해단식인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상환 선대위 고문과 김종문, 정혜원, 이황헌 공동선대위원장은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안겨주신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시민께 다가가서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도 승리를 거두자"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