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김은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4일 일각에서 제기된 김부겸 국무총리 유임설에 선을 그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김부겸 총리는 덕망 있고 저희가 존경하는 분이지만 총리 유임과 관련해서는 검토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몇 배수 안에도 들어가지 않느냐'란 질문에 "새 총리는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원희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총리 유임안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슴이 뛰었다"며 "너무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 위원장은 "다들 민주당이 국회 총리 인준안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 걱정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비롯해 해결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정쟁으로 시작하면 윤 당선인에게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고, 나쁘다를 생각하면 무조건 최상의 안이라 생각한다"며 "총리라는 게 맡아놓은 자리도 아니고, 여러 복안을 놓고 종합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