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 할 것'이라는 긍정적 답변은 46.0%(매우 잘할 것 28.8%·약간 잘할 것 17.2%), '잘 못할 것'이라는 부정 평가는 49.6%(전혀 잘하지 못할 것 37.5%·별로 잘하지 못할 것 12.1%)로 나타났다.

긍정-부정 응답 차이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윤 당선인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전망은 한주 전(49.2%)보다 3.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전망은 4.0%포인트 올랐다. 지난 3월 2주차 52.7%였던 긍정 전망은 2주연속 하락세를, 3월 2주차 41.2%였던 부정 전망은 2주연속 상승세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 조사(42.7%) 대비 4.0%포인트 오른 46.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0.7%로 3.5%포인트 내렸다.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는 4.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2.7%, 국민의힘 40.0%, 국민의당 6.8%, 정의당 3.5% 순이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4%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0.7%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5%,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