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올해 게임업계에선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발맞춰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등 다방면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분위기입니다. 업계 리더들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변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신작 개발과 투자,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등의 접목를 통해 주요 게임업체들은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은 국내 주요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사업계획과 전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펄어비스가 올해는 신작 개발과 함께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자사의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와 함께 자회사 CCP 게임즈 ‘이브 온라인’의 중국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외에서도 관심을 모은 신작도 새로운 정보를 공개하며 지속적으로 이용자와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 검은사막 모바일과 이브 온라인으로 중국시장 공략

올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는 권한인 판호를 발급받은 만큼, 현지 퍼블리셔와 함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버전은 기존 서비스 버전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지 퍼블리셔는 게임성을 검증하기 위해 수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신중하게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특히 중국 게임사이트 17173에서 2022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 리스트에 오르면서 현지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검은사막 모바일 외에도 이브 온라인도 현지 서비스를 강화, 중국 이용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이용자들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이벤트인 팬패스트(Fanfast)를 중국에서도 열어 저변 확대에 나선다.

이브 온라인은 우주를 배경으로 펼치는 이용자들의 경쟁과 협동을 강조하는 게임인 만큼 개발사인 CCP 게임즈는 이전부터 팬패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이용자와 긴밀하게 소통해 왔다. 아울러 개발진과의 직접 소통도 이뤄지고 있다.

올해도 개발사가 위치한 아이슬란드에서 ‘이브 팬패스트’가 5월 개최될 예정이다. 팬패스트에서는 게임 개발과 관련된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해 e스포츠·아이슬란드 투어 등이 진행된다.

◇ 지속적인 국내외 신작정보 공개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으로 개발 중인 신작들도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붉은사막은 파이웰 대륙에서 펼치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스토리와 더불어 탐험·퍼즐·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특히 전투의 경우 용병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이외에도 멀티 플레이를 지원해 다른 이용자와 함께 파이웰 대륙을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붉은사막은 지난해 출시를 연기한 이후 이용자들에게 더 높은 품질의 게임을 전달하기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도깨비는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 2021’에서 신규 영상을 공개한 이후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타이틀로 주목받았다. 게임엔진으로 구현된 한국적인 배경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도깨비’를 소재로 한 캐릭터까지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펄어비스는 도깨비에 메타버스 요소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실과 가상세계의 연결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더 게임 어워드’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한국관광공사 △CJ CGV △CJ올리브영 △CJ ENM 등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의 관광지·영화관·공연장 등이 담겨 현실과 게임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줬다.

플랜8은 지난 2019년 첫 공개이후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언급되며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깨비 영상에서 플랜8 로고가 등장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개최된 '지스타 2021' 부대행사에서 차세대 게임 엔진을 소개하며 개발 자원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