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中 정부 당국자 “중·러 정상적인 교역 영향 받아서는 안 된다”

2022-04-02     강영임 기자
EU 수뇌부와 영상으로 대화하는 시진핑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2일 로이터·이타르타스 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왕루통 유럽사(司) 사장은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 다음 날 베이징에서 외신 기자들과 만나 "유럽조차도 러시아와 정상적인 교역을 하고 있으며 러시아와의 교역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왕 사장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분쟁의 당사국이 아니다"며 "우리는 중국과 다른 나라 간의 정상적인 교역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제재에 반대하며, 이들 제재의 영향이 세계 다른 곳으로 흘러가 통화 전쟁, 무역·금융 전쟁 등을 야기하고 공급망과 산업망, 세계화와 국제 질서에 위험을 초래하는 데 반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중국-유럽 정상회의에서 EU 측은 유럽의 대 러시아 제재를 방해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중국 측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