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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플지우’를 아시나요?…포스코, 환경 보호 의지 물씬

2022-04-27     안병용 기자
포스코 엄기천 마케팅전략실장(오른쪽)과 SSG닷컴 염성식 ESG담당이 지난 14일 서울 성수동에서 ‘가플지우’ 친환경 캠페인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 참여 중이다. 환경 보호 의지가 물씬 풍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4일 친환경 캠페인 ‘가플지우’ 협약을 체결했다. 가플지우는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약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연합체로 이뤄졌다. 이마트와 CJ, G마켓, 블랙야크, P&G 등 유수의 기업과 자원순환사회연대, 해양환경공단 등 NGO‧정부기관이 함께 한다.

가플지우 캠페인은 2018년 이마트를 주축으로 시작됐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5개 사에서 13개 사로 파트너사가 늘어났다. 파트너사들은 올해 △플라스틱 회수 캠페인 고도화 △브랜드별 협업과 고객 프로모션 강화 △연안정화활동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친환경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해부터 캠페인에 참여해 온 포스코는 협약을 통해 포항·광양 해안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연안정화활동에 동참한다. 이 활동에는 포스코 대표 사회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이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포스코는 자체교육버스를 이용해 이동교실인 ‘찾아가는 가플지우 아카데미’를 열고 미래세대에게 해양환경 교육을 한다. 이에 더해 다회용기와 각종 생활용품, 실내 인테리어·건설자재 등 생활 속 다양한 용도로 플라스틱보다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인 철이 친환경적이라는 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7일에는 가플지우 회원사 중 하나인 이마트와 친환경 비즈니스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사의 협업을 보다 고도화하기도 했다. 포스코와 이마트는 이미 지난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 친환경 특별로드쇼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 등 공동으로 다양한 환경친화적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다가오는 여름에 포스코 철강소재로 제작한 대형 아트월을 이마트 신규 매장에 설치하고,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배치해 소비자들에게 철의 친환경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소개한다. 또 앞으로 새롭게 건설하거나 리뉴얼하는 이마트 매장에 포스코의 친환경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를 적극 적용하고, 매장 내 철강소재 다회용기를 확대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협의한다.

포스코 가플지우 캠페인 담당자는 “시민 한명 한명의 작은 노력이 모여 보다 깨끗한 지구로 나아가는 한걸음이 된다”면서 “철의 친환경성을 널리 알려 일반 시민들이 좀 더 철강제품을 주도적으로 사용하고, 친환경 활동에도 함께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이마트 등 가플지우 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Green tomorrow With POSCO’ 실천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