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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우리銀 잡아라' 금감원, 모든 은행 내부통제 시스템 긴급 점검 지시

금감원 검사반, 경찰과 핫라인 구축해 검사에 속도

2022-05-02     이윤희 기자
ⓒ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윤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과 같은 금전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모든 은행에 내부 통제 시스템을 긴급 점검하라고 2일 지시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 모든 은행에 내부 통제 전반에 대해 자체 점검을 하라고 지도했다.

우리은행 직원의 거액 횡령 사건과 같은 사례가 다른 은행에서도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 인력도 데이터 추적 복구 전문가를 포함해 대폭 보강했다. 현장 검사 직원을 기존 4명에서 7~8명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 추적 복구 전문가까지 추가 투입한 것은 횡령 직원의 데이터 삭제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에 대해 압수 수색을 한 경찰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파견된 금감원 검사반은 경찰과 핫라인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