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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마존' 쿠팡의 추락…공모가의 '반의 반 토막'

9일 전날대비 22.34% 하락한 9.35달러로 마감

2022-05-10     이윤희 기자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지난해 3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의 주가가 급락하며 공모가의 약 4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쿠팡은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22.34% 하락한 9.35달러로 마감됐다. 쿠팡 주가가 1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월 11일 상장한 구팡은 당일 장중 69달러까지 치솟았고, 이후 상승 폭을 일부 내주면서 공모가인 주당 35달러보다 40.71%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이후 주가가 하락세를 거듭한 끝에 1년 2개월 만에 공모가 대비 73% 가까이 하락했다.

쿠팡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연간 적자 역시 1조8000억원을 웃돌며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