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부산 9개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 ‘민간 소셜벤처’ 투자대상 확대

2022-05-17     양준모 기자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층 캠코마루에서 개최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 전달식에서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1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으로 조성한 11억7000만원을 위탁관리 기관인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산 9개 공공기관의 BEF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총 50억원 조성이 목표였다. 지난 4년간 40억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1억 7000만원을 추가해 누적 금액 총 51억 7000만원으로 목표의 103%를 달성했다. 또 지난 4년간 신규 일자리 166개 창출 매출 56억원의 실질적 성과도 거뒀다.

올해부터 BEF 금융지원 사업은 ESG 분야 자금지원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연계모델 확산을 위해 기존 사회적경제조직에 더해 소셜벤처(기술보증기금에서 판별 받은 기업)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한다.

또 금융지원 외에도 BEF을 활용해 ‘BEF 임팩트 오디션’(가칭), ‘사회가치형 SIB(Social Impact Bond)’ 사업을 추진한다.

BEF 임팩트 오디션과 사회가치형 SIB 관련 신청양식 등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BEF는 지원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강화로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연계모델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