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OLED TV, 1분기 출하량 역대 최대

2023-05-24     김언한 기자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전자는 올해 1분기 자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출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LG OLED TV 출하량은 92만46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증가한 것으로, 역대 1분기 출하량 가운데 최대치다. 1분기 전 세계에 판매된 LG OLED TV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615.6달러(약 204만원)다. 같은 기간 판매된 액정표시장치(LCD) TV ASP인 485.1달러(한화 약 61만원)의 3배 이상이다.
LCD 등을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619만3600대를 기록했다. LG전자의 1분기 TV 시장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17.7%를 기록했다. 전 세계 OLED TV 시장은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난 148만6000대 규모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 세계 LCD TV 출하량이 5%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LG전자는 전체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62.2%를 차지했다. 옴디아는 올해 OLED TV 출하량이 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21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1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4906만98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8만4700대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