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美 제퍼리스금융과 글로벌 IB시장 공략 방안 등 논의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 등 참석…"고객 가치 증대-사업영역 확장 동시 이룰 것"
2022-05-24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이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의 브라이언 프리드만 회장을 만나 글로벌 IB시장 공략, 파트너십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제퍼리스금융은 KB증권의 업무협약 파트너로, 이번 미팅에는 KB금융의 윤종규 회장, 이동철 부회장, 서영호 재무총괄(CFO) 전무를 비롯해 KB증권의 박정림·김성현 대표, KB국민은행의 우상현 CIB고객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KB금융은 향후 제퍼리스금융과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해외투자 시장 관련 취급 자산 확대를 위한 IB분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수요에 한 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메이저 글로벌 IB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KB금융그룹과 제퍼리스 금융그룹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고객 가치 증대와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퍼리스는 지난해 매출 기준 글로벌 IB랭킹 8위, 글로벌 ECM 랭킹 7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40여곳 4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저 투자은행이다.
지난해 일본의 SMBC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미국 레버리지 파이낸싱 및 헬스케어 관련 투자은행 업무, 일본 기업의 글로벌 기업 M&A자문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