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31%…전분기比 7.5%p↑
신용평가 시스템 TSS 통한 성과…올해 목표는 42%
2022-05-27 정우교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토스뱅크는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이 31.4%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7.5%포인트 증가한 수준으로 분기별 공시를 시작한 후 두번째 만에 이러낸 성과다.
토스뱅크는 사업 초기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시스템 'TSS'(Toss Scoring System)를 통해 그동안 신용평가가 어렵거나 데이터가 없어 금융소비자로서의 권리를 누리지 못했던 고객들을 포용하는 성과를 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1금융권 은행 중에서도 중·저신용 고객을 가장 많이 포용했다고 은행 측은 덧붙였다. 급격한 금리인상기를 맞아 중·저신용고객의 이자비용 부담을 덜고 채무통합, 신용평점 상승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창출에도 기여 중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개인사업자 대출상품도 기업대출로 분류되긴 하나, 해당 상품의 중·저신용고객 비중이 훨씬 높다"며 "이를 감안하면 토스뱅크의 중·저신용고객 포용은 공시 수치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는 42%다"며 "전사적인 노력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중·저신용고객이 제1금융권 테두리 안에서 정상적인 경제생활과 금융소비자로서의 최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