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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 어때요?'…휴가지서 돋보일 나만의 스타일

휴가 시즌 겨냥 MZ세대 인기 스타일 제품 출시 화려한 색감·이국적인 패턴 등의 제품 매출 호조

2022-06-01     천소진 기자
코텔로 여름 컬렉션. 사진=삼성물산 패션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한발 앞으로 훌쩍 다가왔다. 패션업계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휴가지에서 돋보일 룩을 제안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은 최근 ‘크로셰’ 패션을 올여름 트렌드로 제안했다.

코바늘 뜨개질 패션을 일컫는 크로셰(crochet)는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문화인 ‘코티지코어’의 영향으로 바쁜 현대 사회에 지친 MZ세대로부터 인기다.

이에 삼성물산 패션 코텔로는 꽃무늬가 들어간 크로셰 니트 원피스와 스커트, 뷔스티에, 베스트를 내놓았다.

에잇세컨즈도 크로셰 조직의 반소매 블라우스와 민소매 원피스, 크로셰 니트 베스트·뷔스티에, 가방과 모자 등을 선뵀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럭키슈에뜨도 즐거운 여름 휴가 스타일링을 메인 테마로 리조트룩을 출시했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아가트 싱어와 협업했다.

말리부 해변을 연상시키는 이번 컬렉션은 원피스, 티셔츠, 데님 블라우스, 스커트 등 총 58종으로 구성된다. 아가트 싱어 그래픽과 럭키슈에뜨 앰블럼 프린팅을 조합한 티셔츠, 소매 볼륨이 풍성한 집업 점퍼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럭키슈에뜨, ‘아가트 싱어’와 리조트 컬렉션 헙업.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 제공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슬립 드레스와 베이지 상하의에 리본스트랩을 엮어 만든 탑을 매치한 그물 패션을 출시했다.

끌로에는 니트 원피스와 심플한 블랙 원피스 위에 무지개 색감의 그물 원피스를 제안했다. 셀린느는 옅은 보라색의 롱원피스를, 스텔라 매카트니는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과감한 컷아웃 상의에 허리선이 낮은 캐주얼한 바지를 공개했다.

이랜드 스파오는 자유로운 삶을 즐기는 MZ세대를 위해 일명 ‘나심비룩’ 내놓았다.

패션 디자이너 계한희(KYE)와 콜라보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모티브들을 담아내 휴가철에 어울린다. 협업 제품은 크롭 티셔츠, 루즈핏 티셔츠, 팬츠 등이며 온라인 한정판으로 기획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은 계절에 관계없이 편안한 원마일웨어나 캐주얼 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스타일이 유행이었다"며 "하지만 거리두기 해제로 해외여행 등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화려한 색감과 이국적인 패턴, 과감한 디자인을 반영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