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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임명 제청

"기업구조조정 추진, 민간 혁신성장 이끌 적임자 평가"

2022-06-07     정우교 기자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7일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한국산업은행법 제13조에 따라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강 내정자는 1986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위스콘슨대 메디슨교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9년 한국은행 객원연구원을 시작으로 기획예산처를 거쳤다. 제19대 국회의원(서울 서초구을)을 역임했으며 박근혜 정부였던 2013년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이후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를 거쳤으며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 현재는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강 내정자는 국회의원 재임 시정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돼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으로 제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