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누적 이용자 3000명 돌파
다음달 1일까지 서비스 핵심내용 풀이 OX 퀴즈 이벤트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시는 아플 때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지난해 11월 시작한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의 누적 이용자수가 228일만에 3000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누적 이용자 수 2000명을 넘어선지 불과 한 달여 만이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사업 시작 넉 달만인 지난 3월에 누적 이용자 수 1000명, 5월에 2000명을 넘었고 지난 16일 기준으로 3010명을 기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간 이용자 만족도 역시 96%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집에서 나와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동행매니저가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서비스다. 어르신, 취약계층 위주의 기존 지원체계와 달리 소득‧연령 등과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열린 새로운 형태의 공공서비스로, 1인가구뿐 아니라 아플 때 혼자 병원 가기가 어려워 동행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금액은 시간당 5,000원으로 저렴하며, 중위소득 85% 이하 시민은 무료다. 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더 큰 상황임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의 핵심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OX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OX 퀴즈 이벤트’는 17일 다음달 1일까지 2주 간 서울시 1인가구포털에서 참여할 수 있다. 퀴즈 정답자 중 무작위로 추첨한 500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5000원 상당)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