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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출발 늦었지만 결승선 우리가 먼저 골인할 것”

2022-06-21     장정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지원 민간 위원장으로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를 찾았다.

2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0일(현지시간) 특파원 간담회에서 "경쟁국과 비교해 출발은 좀 늦은 것 같지만 결승선에는 우리가 먼저 골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바다의 생태계라는 주제도 호소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시에서 낸 '플로팅 아일랜드' 구상도 흥미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파리에 머무는 동안 최 회장은 인맥을 활용해 각국 외교부 장관이나 대사 등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대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 올림픽과 월드컵, 등록 엑스포 등 3대 국제행사를 모두 치른 나라는 단 6개국뿐"이라면서 "2030년 행사를 유치하면 우리가 그만큼 큰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사이즈가 큰 만큼 경쟁국들도 사력을 다하고 있어 쉽지 않다"며 “정부나 기업만으로 할 수 없고 부산만의 일도 아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