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출신' 신원식 '조속히 합참의장 임명해야'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속히 합참의장을 임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육군 중장 출신인 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합참의장 임명,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육사 42기 출신인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지난달 29일 만료됐다.
국회법에서는 재송부 기한까지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대로 임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 의원은 “우리 국군의 최고 지휘관이자 현역 군인중 최선임자인 합참의장 후보자로 김승겸 장군이 내정된 지 38일이 지났다”면서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기약도 없이 미뤄지면서 인사청문회법에 명시된 인사청문 기한(20일) 역시 지난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새 합참의장 취임이 지연되면서 퇴임이 예정된 합참의장과 합참 근무자들의 불편한 동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렇게 군 최고지휘권의 불안정한 상태 장기화야 말로 ‘안보공백’중의 공백 아닌가”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권 임기말 당시 당·정은 한목소리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대해 ‘안보공백’ 운운하며, 연일 ‘안보타령’을 했다”면서 “그 어느 정권보다 안보를 중시해왔다며 자화자찬했던 민주당이 합참의장 공백사태의 장기화를 사실상 조장하는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신 의원은 “특히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고, 전술핵 사용을 공공연히 밝히는 등 한반도 안보가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때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을 보좌해 대한민국 국군을 지휘할 합참의장을 사실상 공석으로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결단의 시간이 다가왔다”면서 “윤 대통령께서는 더 이상 좌고우면 없이 조속히 합참의장을 임명해 군의 대비태세를 확고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