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급증'…밤 9시에 이미 3만5805명
2022-07-11 강영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속에 11일 밤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 조사 결과 이날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580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1만2213명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1주일 전인 이달 3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7146명)의 2.1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9299명)의 3.8배로 급증했다.
밤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7일(3만631명) 이후 약 8주만의 일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3만명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재유행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 오는 13일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의료대응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