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정보 연이어 공개...출시 예정 라인업은?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지난해 다양한 신작을 발표하고 올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DNF 듀얼’을 선보인 넥슨이 향후 출시 예정인 게임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시장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기존 프로젝트 명으로만 알려졌던 게임의 공식 명칭이 정해지거나 테스트 일정이 공개되며 신작 기대감 조성에 나서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아르젠트 트와일라잇’(Argent Twilight: Secret of the Dark Orbs)·‘테일즈위버: 세컨드런’과 같은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지난 8일 넥슨은 ‘프로젝트 매그넘’으로 알려진 슈팅 RPG(역할수행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스팀’ 상점 페이지를 오픈하고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계승자’가 침략자들과 맞서 싸우는 과정 스토리와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자는 각종 임무와 스토리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그래플링 훅’·‘스킬’·‘총기’ 등 다양한 액션과 장비를 활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이용자는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난이도로 구현된 보스를 공략하게 되며 게임을 통해 수집한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거나 새로운 능력도 획득할 수 있다.
CBT는 오는 9월28일부터 10월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퍼스트 디센던트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접근 권한 요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
퍼스트 디센던트 외에도 지난달에는 ‘프로젝트 SF2’로 알려진 수집형 RPG 아르젠트 트와일라잇의 신규 영상과 앱 마켓 페이지가 오픈됐다.
아르젠트 트와일라잇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애니메이션풍 3D 그래픽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 콘텐츠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300종 이상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보유한 캐릭터와 적의 속성을 고려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 게임 내 전투외에도 이용자간 대결(PvP)이나 길드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가 구현돼 있다.
아르젠트 트와일라잇은 현재 캐나다와 말레이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참가자에게 게임 재화인 ‘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11일에는 넥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일즈위버’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의 정보가 일본에서 공개됐다.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테일즈위버M’으로 알려졌던 게임으로 기존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구현하는 것에서 IP를 재해석한 RPG로 개발 방향성을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의 ‘에피소드1’과 ‘에피소드2’ 스토리를 기반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플레이하게 되며 테일즈위버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협동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기존 온라인 게임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함께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새로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테일즈위버: 세컨드 런은 오는 20일까지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행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며 이달 25일부터 8월1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성 및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일본에서 먼저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원작 계승해 정통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 중이던 테일즈위버M의 개발 방향성을 바꿔 원작의 IP를 재해석한 게임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으로 전략적 판단에 따라 국가별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