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에이원파워와 VPP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수익 향상과 계통 안정을 위한 전력중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에이원파워와 ‘VPP사업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호태 중부발전 본부장과 노신덕 에이원파워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실현과 VPP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부발전과 신재생 전기분야를 선도하는 에이원파워가 VPP사업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전력중개사업 및 발전량 예측제도 시행을 위한 분산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고, 분산에너지 통합 관제를 위한 ‘신재생모아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날씨 변동이 심해 발전량 예측이 어려운 제주지역에 발전사 최초로 중개자원을 모집했고 내년 하반기 도입 예정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를 위해 제주지역 태양광자원 모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전력중개 예측제도에 참여한 발전사업자 대상으로 첫 수익 정산을 시작했고 발전사업자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높은 수익분배를 통해 다수의 태양광 자원을 확보한 상태다.
중부발전은 2025년까지 소규모 태양광 자원 및 풍력 발전량 예측성 향상을 통한 대규모 풍력자원 모집으로 약 4GW의 VPP 자원을 모집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신재생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한 신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호태 중부발전 사업본부장은 “에이원파워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중부발전이 추진하는 전력중개사업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향후 VPP사업, 태양광설비 O&M, 전기차를 활용한 수요반응 시장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