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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빅스텝에...우리은행 예·적금 금리 최대 0.8%p 인상

"향후 금리 상승 반영해 시중은행 최고 금리 수준 제시 예정"

2022-07-13     정우교 기자
사진=우리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우리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21개의 정기예금과 25개의 적금 금리를 최대 0.80%p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예금상품은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을 최고 연 3.10%에서 최고 연 3.60%로 인상하며,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25~0.50%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시장금리 연동상품으로 'WON플러스 예금'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향후 금리 상승을 반영해 시중은행 최고 금리 수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적금의 경우 '우리 SUPER주거래 적금'은 최고 연 3.65%에서 최고 연 4.15%로,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90%에서 최고 연 3.70%로 인상한다. 

이외에도 우리은행은 영업점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적금상품 금리를 0.20~0.80%p 인상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라며 "금리 상승기에 시장금리를 즉시 반영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