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포스코ICT는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해 국내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 '히어리' 품종의 증식 활동에 참여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히어리는 지리산, 남해 한려해상을 비롯 우리나라 남부지역 해발 900m 이하에서 자생하는 품종으로, 개체수가 감소해 국가 희귀품종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 4월 포스코ICT는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국립공원 보전 및 복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래 국립공원에서 싹을 틔운 어린 희어리 개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관리해 왔다.
지난 12일에는 배양시킨 630여개의 어린 개체들을 포스코ICT 포항, 광양, 판교사무소로 옮겨와 직원 500여명에게 분양했다. 이 화분은 1년간 직원들이 키워 히어리 서식지로 보내 이식될 예정이다.
최병수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 프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협력해 히어리를 포함한 다른 희귀식물들도 증식을 지원하고 있다"며 "회사의 스킨스쿠버 동호회 직원들이 참여해 해양국립공원 보전 프로그램도 추진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