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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내년부터 본격 매출 발생-SK

실적 기대치 하향 조정...목표주가 20만원으로↓

2022-07-15     이기정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R&D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SK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15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실적 기대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20만원으로 내렸다.

이달미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57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와 유사할 것이다"라며 "스카이코비원은 하반기부터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카이코비원은 한국 정부와 1000만도즈가 계약된 상태고, 향후 COVAX를 통해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라며 "향후 형성되는 백신 수요와 맞물려서 구체적인 수량이 정해질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또 "백신은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판매된다"며 "WHO는 올해 연말, 유럽 EMA는 롤링리뷰를 거쳐서 최대한 빨리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26.6%, 26.7% 하향한다"며 "코로나19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하는 백신으로 수요는 꾸준하게 발생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카이코비원의 임상 연장연구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을 확인해 추가접종이 가능하게 됐다"며 "또 최근 유행하는 BA.5 변이에 대응한 백신도 개발 예정으로, 향후 꾸준한 매출발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