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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ESG 평가모형 개발

7개 핵심 의제 기반…ESG 전략·투자원칙 강화

2022-07-18     김병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사 특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모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모형은 투자자 관점에서 주요한 7개 ESG 핵심 의제 아래 20개 분야로 세분화해 최종 80여개 지표로 평가 개발됐다. 

7개 핵심 의제는 ▲기후변화 ▲자연자본 ▲친환경 성장 ▲공급망 관리 ▲인적자본 ▲신뢰 자본 ▲지배구조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해당 모형을 국내 주식부문 성장형 투자 유니버스 380여개 종목에 우선 적용했다. 기존 주식운용 리서치 평가 과정에서의 ESG 평가 점수를 대체, 보완하는 방식으로 적용했으며 향후 채권, 멀티운용 등에도 반영해 자산군별 특화된 ESG 평가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SG 통합 전략을 수립해 국내 운용사들 가운데 선도적으로 ESG전략을 투자원칙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왕겸 미래에셋자산운용 ESG전략본부장은 “자체 ESG 평가모형을 개발해 외부 ESG 평가사 등급에 의존한 투자 전략의 한계를 극복하고 당사의 투자철학과 운용 스타일을 ESG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주식운용 부문에 이어 타 부문에서도 활용 가능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