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만3582명…83일만에 '최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홍정표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3일 만에 7만명대를 넘어섰다. 주간 더블링 현상도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3582명, 누적 확진자는 1886만1593명으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인 12일의 3만7360명보다 3만6222명(96.9%) 늘어 지난 4일부터 주마다 신규 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주간 더블링' 현상이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2주전인 5일 1만8136명 대비 5만5446명(305.7%) 증가했고, 3주전인 6월28일 9894명과 비교하면 6만3688명(643.7%)이나 폭증했다.
국내 발생은 7만3231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351명이다.
하루 사이 사망자 수는 12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2만4765명을 기록하고 있다. 치명률은 0.13%이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늘어났고, 재원 중인 환자는 9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7월 13~19일) 일일 확진자 수는 4만266명→3만9196명→3만8882명→4만1310명→4만0342명→2만6299명→7만3582명이다.
올 초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처럼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두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만간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한동안 줄어들었던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BA.5 변이의 확산 때문이다.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세고 면역회피 성질까지 가졌다는 평가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의 신규 유입 상황과 변이 검출률 통계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