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특위’에 정의당 아닌 기본소득당 지정...정의 '강한 유감'
용혜인 "민생에 대안 낸 것 봐주셨을 것"...류호정 "제3당 배제? 이해 못해"
2022-07-21 이지예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국회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 비교섭단체 몫에 제3당인 정의당이 아닌 기본소득당 의원을 포함시켜 정의당이 반발에 나섰다.
김 의장은 이날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국회 '민생경제안정 특별위원회' 비교섭단체 몫 위원에 지명했다.
특위는 민주당 측 6명, 국민의힘 측 6명, 비교섭단체 몫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국회법에 따라 비교섭단체 몫 위원은 국회의장이 지명한다.
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수정당임에도 꾸준히 민생 사안에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제시한 점을 봐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당면한 위기에 국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여야 12명의 위원님과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의당은 비교섭단체 몫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생특위에서 정의당이 배제된 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온갖 의제를 한 데 때려 넣은 특위를 만들고, 제3당을 배제한 것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