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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막바지 장맛비…27일부턴 '찜통더위' 찾아온다

2022-07-24     강영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예보된 22일 오후 서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일요일인 24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오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단 제주도는 오전까지, 강원도는 밤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권은 20~70㎜,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도(영서 남부 제외)·남부지방(경북권 남부 제외)·제주도·서해5도는 10~50㎜, 경북권 남부·울릉도·독도는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전망됐다. 남부지방의 경우 비가 그친 뒤 더워지겠다. 습도도 높아져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6도로 예상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29도 △대전 30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로 전망됐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으로 전망되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 등으로 피부를 보호해야 겠다. 

한편 올 여름 장마는 오는 26일쯤 끝날 것으로 전망됐다. 25~26일에는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27일부터는 기온이 33도까지 올라 폭염주의보가 확대되겠다. 아침 기온도 25도 이상 넘어서면서 열대야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