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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다음달에도 '금값' 이어진다…'고온 등 출하량 감소'

2022-07-24     김보라 기자
최근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13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호명리 준고랭지 배추밭에서 막바지 여름 배추 출하가 한창이다. 근로자들이 수확한 배추가 차량에 가득 실렸다. 사진=평창군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보라 기자] 배추와 무 가격이 한 동안 내려가지 않을 전망이다. 이른 무더위가 농산물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다. 

2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엽근채소 수급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10㎏의 평균 도매가격은 1만3500원 내외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평년 같은달(7550원)보다 78.8% 높은 수준이고, 지난 1일 농업센터가 예측한 이번 달 평균 배추 도매가보다 28.6% 오른 수치다.

농업센터는 고온 등 기상 여건이 악화, 배추에 석회 결핍과 무름병 등이 발생한 만큼 다음달 도매가격도 평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 도매가격도 이달 20㎏ 기준 평년 동월(1만1580원)보다 45% 오른 1만7000원 내외로 관측됐다. 출하량이 17.5% 줄어 다음 달 도매가격도 전년 동월(1만1580원)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