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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연간 1000억원 매출 실현...목표주가 상향-SK

펙스쿨루 등도 하반기 이익성장세 견인

2022-07-29     이기정 기자
대웅제약 실적전망 변경치. 자료=SK증권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29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의 실적 전망을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6만원으로 올렸다.

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25.8% 증가한 2938억원, 336억원을 기록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호실적 배경은 나보타 수출 호조와 나보타 고성장에 따른 GPM(총매출이익률) 개선, 법무비용 감소 등이다"라며 "특히 나보타 수출을 통한 GPM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나보타는 올해부터 미국사업 본격화와 3분기 중 영국과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런칭이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800억원을 기록한 나보타는 올해 1000억원 이상 시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고마진 제품 위식도역류 치료제 펙스클루 역시 7월에 출시돼 하반기 이익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 임상2상 진입을 앞둔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가 미국 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아 추후 글로벌 빅파마로의 L/O(기술이전)이 기대된다"며 "나보타는 미국, 유럽에 이어 중국 허가작업을 진행 중이고 R&D 모멘텀과 나보타로 인한 실적개선이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