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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페스타' 앞두고 '일본·대만·마카오' 무비자 입국 한시 허용

8월 한 달간 허용…서울시 "관광객 유치 힘쓸 것"

2022-08-03     강영임 기자
서울페스타 2022. 사진=서울시청 제공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8월 한 달간 일본과 대만, 마카오 3개국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 외교부, 질병관리청 등이 참석한 '제100차 해외유입 상황평가 관계부처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관계부처와 함께 이들 3개국 대상 무비자 재개를 지속해서 요청해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외국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일본 등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하는 데 3∼4주가 걸리는 등 비자 문제가 관광객 유치에 지장 됐다"고 설명했다.

한시적 조치이긴 하지만 한 달동안 서울을 찾는 외국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특히 이달 10일부터 5일간 여는 대규모 관광축제 '서울페스타 2022'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페스타' 기간에 행사장 소독과 체온 측정, 관람객 방역 준수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강구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무비자 입국을 할 수 있더라도 출발 72시간 전에'전자여행허가제도(K-ETA)'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신청 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최경주 시 관광체육국장은 "비록 8월 한 달이라는 한시적인 기간이지만 서울을 찾는 외래 관광객들이 다양한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관광 활성화와 관광업계의 수요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