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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자이 무순위청약 10가구 모집에 7579명 청약

2022-08-05     임진영 기자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 한 과천자이 무순위 청약 10가구 모집에 7000명 이상이 몰렸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일 진행된 과천자이 무순위청약 일반공급 10가구에 7579명이 신청해 평균 청약 경쟁률 757.9대 1을 기록했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 계약 이후 계약 포기나 당첨 부적격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아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청약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줍줍'으로도 불린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주택형은 전용면적 84㎡로 1가구 모집에 1832명이 지원했다. 나머지 전용 59㎡ 주택형도 모두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8억1790만∼9억1630만원, 전용 84㎡가 9억7680만원이다.

해당 단지 전용 84.93㎡는 지난 7월 16일 20억5000만원(7층)에 실거래 된 바 있다. 즉, 청약 당첨 시 10억원이 훌쩍 넘는 시세 차익이 예상되면서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9일이고, 계약일은 17일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다. 나머지 잔금 80%는 올해 10월 안에 완납해야 한다.

특히 당첨자는 실거주 의무가 없어 전셋값으로 잔금을 치를 수도 있다. 지난 7월 3일 전용 84.98㎡가 11억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돼 전세 시세가 분양가보다도 높다.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한 후엔 즉시 매매도 가능하다.

과천자이는 과천주공6단지를 GS건설이 2099세대, 총 27개 동 규모로 재건축 해 2021년 11월 완공한 신축 아파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