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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중간요금제로 저변 확대…연말 가입자 1300만명 예상

2022-08-09     장정우 기자
SK T타워 사진=SK텔레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지난 5일 5G(5세대 이동통신) 중간요금제를 포함해 5종의 신규 요금제를 선보인 SK텔레콤이 연말 5G 가입자 13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5G 중간요금제 도입 이후 전망과 현재 비통신서비스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진원 SK텔레콤 CFO는 “5G 보급율이 50%에 달하는 대중화 시대를 맞아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해 5개의 신규 요금제를 선보였다”며 “2분기말 기준 5G 가입자는 1168만명으로 신규 요금제 출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5G 혜택을 누려 연말 5G 가입자 목표 13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추가로 중저가 요금제 라인업이 보강돼 성향에 따라 요금제를 업그레이드·다운그레이드 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LTE(4세대 이동통신)에서 5G로의 전환이 용이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통신사업 외에도 메타버스인 ‘이프렌드’와 구독 서비스인 ‘T우주’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이프랜드는 2분기말 기준 87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고 B2B(기업간거래) 분야에서 일부 수익화를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 유럽·북미·중동·아시아 등의 주요 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3분기에는 서비스 내 후원과 참여 보상으로 제공하는 포인트를 지원하고 이프랜드에 여러 경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프랜드 재화를 실물과 연계하기 위해 ‘SK코인’과의 연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거시 환경 변화에 대응해 효과가 극대화 되는 시점에 해당 기능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우주는 출시 이후 120만명의 실이용자를 돌파해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비통신 서비스 중 가장 빠른 이용자 확대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신규 구독 라인업인 ‘우주패스 슬림’을 선보이기도 했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하반기에는 선물하기와 같은 이용자 편의성 강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