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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우려 불구 브로커리지 손익 선방-신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 유지

2022-08-10     김병탁 기자
자료=신한금융투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병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키움증권에 대해 업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임희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업황에 민감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고객 기반에 힘입어 역설적으로 브로커리지 손익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크로 환경 변화에 민감한 투자자산에 대한 익스포져가 대형 IB(기업투자) 대비 적은 점 등은 명백한 업종 내 차별화 포인트이며 향후 이익 안정성을 뒷받침할 요인"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키움증권의 2분기 잠정 연결이익은 12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1085억원으로,  예상 추정치(1280억원)보다는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 연결 자회사인 저축은행에서 약 80억원의 충당금 적립과 판관비가 약 200억원 증가하는 등 일회성 요인 때문이다.

부문별로 보면 비우호적인 주식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탁수수료는 2.4% 감소에 그쳤다. 이는 리테일 M/S 상승과 파생수수료 증가 덕분이다. WM 수수료는 24억원 증가하고 IB 수수료는 24억원 감소하면서 상쇄될 전망이다.

트레이딩 손실은 6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이 485억원 확대됐다.

전체 손실 중 절반은 PI 부문, 나머지는 IB 및 기타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프랍 성격의 채권을 보유 하고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채권평가손실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연간 영업이익과 지배주주 순이익은 각각 7269억원과 545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9.9%, 39.6% 감소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견고한 고객 기반과 종합금융투자 라이선스 덕분에 신용잔고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브로커리지 관련 손익은 시장의 우려 대비 상당히 양호한 수준에서 방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