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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B2B 성장 가속화…2025년 '5조원' 수주실적 목표

2022-08-10     장정우 기자
사진=KT 로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KT가 지난 2020년 디지코(DIGICO)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목표를 밝힌 이후, B2B를 비롯한 다양한 신성장 동력에 집중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KT는 1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상반기 B2B 수주 규모가 지난해 보다 33% 증가한 1.9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영진 KT CFO는 “B2B 사업은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고 상반기 수주 실적이 지난해보다 33% 증가해 7월 누계로는 지난해보다 45% 성장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올해는 3조원 이상 수주하고 2025년은 5조원 이상 수주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B2B 성장을 위해 통신에 디지털을 더해 새로운 사업을 확대하고 통신기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영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디지털전환 시장을 선점하고 맞춤형 모델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런 맞춤형 모델 제공에는 KT 지역 본부와 통신 인프라가 기반이 되고 있다.

KT는 올해 B2B 사업 외에도 CJ ENM과의 협업으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시즌’과 ‘티빙’ 통합을 발표하고, ‘ENA’ 오리지널 콘텐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으로 미디어·콘텐츠 사업도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영진 CFO는 “시즌과 티빙의 통합은 12월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고 KT스튜디오 지니와 CJ ENM이 글로벌 대작을 목표로 콘텐츠 공동제작에 나서면서 전방위 협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KT스튜디오 지니는 자사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TVN’이나 티빙과 같은 CJ ENM 유통 채널에 편성하는 등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