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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노바백스 코로나백신 '뉴백소비드' 청소년접종 승인획득

2022-08-12     홍정표 기자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홍정표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COVID-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이하 뉴백소비드)의 만 12~17세 청소년 접종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뉴백소비드는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라이센스인) 계약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에 생산·공급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이다.

현재 한국, 유럽의약품청, 세계보건기구(WHO), 호주 등 전 세계 41개국 이상에서 성인용 백신으로 승인받았으며, 유럽 및 인도에서는 이미 청소년 접종에 활용되고 있다.

노바백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EUA)을 획득함에 따라, 미국에서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승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바백스가 지난해 미국 내 73개 의료기관에서 만 12~17세 청소년 179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 3상 결과, 뉴백소비드의 청소년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약 79.5%로 성인의 예방 효과와 유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미크론을 포함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도 성인의 약 2~3배로 높았으며, 접종 관련 중증 부작용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뉴백소비드의 청소년 접종 연령 확대와 최근 부스터샷 품목허가 사전검토 신청 등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라이센스인’ 및 위탁개발생산과 더불어 최근 부스터샷 접종 시 오미크론(BA.1) 대응 효과가 확인된 자체 개발 백신 '스카이코비원', 새롭게 개발 중인 범용 및 콤보 백신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바백스는 올해 가을로 예상되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신규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오미크론(BA.5)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신규 백신 원액 및 완제 생산을 위한 CMO(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