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턴 맥주·소주도 칼로리 표시
2023-08-17 강영임 기자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내년부터는 소주·맥주 등 주류 제품의 칼로리(열량)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주류 제품의 열량 자율표시를 확대하는 방안을 17일 소비자정책위원회에 보고했다.
그동안 주류는 다른 식품과 달리 제품 표면에 칼로리 등 영양 정보가 표시돼 있지 않았다.
공정위는 주류 제품의 칼로리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식약처·주류업계 등과 협의해 '자율 표시' 유도로 선회했다.
공정위와 식약처는 조만간 소비자단체협의회, 6개 주류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주류 열량 표시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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