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공공 허리띠 졸라 약자 두텁게 지원”
발달장애인 돌봄시설 찾아 “여전히 어려운 상황”
2022-08-18 강영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발달장애인 돌봄시설을 찾아 “어려운 경제 상황일수록 공공 부문의 허리띠를 졸라매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데 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충현복지관을 찾아 이같이 언급한 뒤 “조직화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를 국가가 선제적으로 찾아 정책에 반영하는 게 새 정부가 지향하는 국가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충현복지관은 충현교회가 설립한 충현복지재단이 개관했다. 장애인에 대한 종합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함께 종교계·기업·대학 등 민간의 참여가 활성화돼야 돌봄·건강 등 사회 서비스 품질도 높아지고,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인기 드라마나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된 발달장애 작가의 미술 작품에서 보듯이 발달장애인들이 예술·스포츠 등 활동무대를 넓혀가고 있지만, 대다수 발달장애인의 현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복지관 내 웹툰 아카데미·미술교육 시설을 비롯해 문구류 포장 시설·카페 등 발달장애인 보호 작업장을 참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