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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단기채권형 액티브 ETF 2종 출시

개인투자자 채권 투자 수요 확대 반영

2022-08-19     이기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3일 ‘KINDEX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와 ‘KINDEX 단기채권알파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한투운용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증가하는 개인투자자의 수요를 반영해 오는 23일 ‘KINDEX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와 ‘KINDEX 단기채권알파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KINDEX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미국 단기 국채 및 미국달러(USD)표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 단기 채권뿐만 아니라 달러화에도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미국 국채 투자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은행 등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의 채권에 투자해 미국 국채 대비 높은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의 평균 듀레이션 1년 내외를 목표로 해 금리 변동에 따른 민감도를 낮추는게 특징이다.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 경력 5년 포함 총 10여년간 채권을 조사·연구·운용한 최은영 해외FI운용부 책임이 이 ETF를 운용한다.

‘KINDEX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블룸버그(Bloomberg)가 산출하는 ‘Bloomberg Short-term Treasury Total Return Index’를 비교지수로 한다. 

이 지수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미국 국채 중 잔존만기 1개월 이상 1년 미만의 투자적격등급 채권 49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이 ETF는 비교지수 성과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 △초단기 국채 간 상대가치 분석을 통한 최적의 종목 △USD 크레딧 채권 시장에서 펀더멘털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평가 종목을 선별 투자한다. 상황에 따라 단기 ETF도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KINDEX 단기채권알파액티브 ETF’는 평균 잔존만기 6개월~1년 내외의 국내 단기채권에 투자해 안정적 이자수익 확보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KIS채권평가가 산출하는 ‘KIS 단기채권알파AA- 이상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KIS종합채권지수 구성종목 중 세가지 조건(△신용등급 AA-이상 △잔존만기 3개월~1년 △발행잔액 500억 이상)을 충족하는 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은행채, 기타금융채, 회사채 총 1120 종목으로 이 지수를 구성한다.

‘KINDEX 단기채권알파액티브 ETF’는 △업계 최고 수준의 내부 채권 평가 및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저평가 포지션 확대·고평가 포지션 축소 △단기채권펀드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시장 상황에 따른 액티브 운용 전략 구사로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다. 

‘한국투자 e단기채ESG펀드’의 운용역이자 현재 4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운용하는 김동주 FI운용1부 부장이 이 ETF의 운용을 맡는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단기채권은 상대적으로 금리민감도가 낮아 최근 같은 급격한 금리 변동기에도 안정적으로 이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투자자에게 채권 투자는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단기채권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이 ETF들이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