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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타워, 제11회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최우수상 수상

지구의 날 맞아 지난 4월 환경파괴 위험성과 동식물 보호메시지 전달 미디어파사드 활용해 환경, 코로나19 응원, 투표 독려 등 공익 캠페인

2022-08-25     김지현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환경파괴 위험성과 동식물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롯데물산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지현 기자] 롯데물산이 지난 2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좋은빛상’ 시상식에서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지구의 날’ 콘텐츠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좋은빛상’은 빛공해 없이 서울의 밤 환경을 안전하고 품격 있게 개선한 시민·단체에게 수여된다. 

빛공해란 인공조명이 너무 밝거나 지나치게 많아 국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거나 환경에 피해를 주는 상태를 말한다.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롯데물산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파괴의 위험성을 알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동식물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콘텐츠를 4월 한 달간 송출했다.

′지구의 날′ 콘텐츠는 작은 씨앗이 싹을 틔워 깊은 미지의 숲과 강을 이루고, 그것이 모여 하나의 지구가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푸른 꽃이 가득 펴 바다로 변하고 멸종위기종인 흰수염고래가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을 담았다.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는 서예붓 형상을 모티브로 설계돼 한국의 전통적인 곡선미를 구현하고 있다. 약 2만7천여 개의 LED 조명으로 구성돼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는 빛공해 및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상 정해진 조도와 휘도 등을 엄격하게 지켜 연출됐다"며 "친환경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췄다"고 말했다. 과도한 조명이 계속되면 식물은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하고 야행성 동물은 먹이사냥이나 짝짓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오픈 이후 미디어파사드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 응원, 투표 독려 등 공익적인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