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임상 3상 시험 조기 중단

2023-08-30     최성수 기자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로고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30일 현재 개발 중인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을 조기 중단한다고 30일 공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중단 결정 사유를 현재 허가된 경구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비해 중증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으로부터 효과적인 보호를 제공한다는 증거가 불충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흔한 원인으로 감염 시 구토,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약 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대부분의 소아는 로타바이러스에 한번 이상 반복적으로 감염되지만 첫번째 감염일 때 가장 심한 위장관염을 앓고 감염 후에 생긴 방어면역으로 다음 감염에서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