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예준 기자] 대전시와 방위사업청, 대전 서구청이 15일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사청 이전을 본격화 했다.

이날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함께 자리했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방위사업청 이전을 위한 신청사 건립을 지원하며 1차 이전과 관련한 업무 협조와 직원들의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2023년 상반기에 지휘부를 포함한 일부 부서가 서구 월평동 한국마사회 건물로 이전하고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에 청사를 신축해 2027년까지 모든 부서를 이전한다.

대전 서구청은 대전시와 함께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신청사 건립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은 물론 이주 직원들의 거주 공간 정보 제공을 통해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협약기관들은 협약서에 규정한 협력 분야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정적인 생활 터전을 뒤로하고 대전 이전을 결정한 방위사업청 직원들에게 대전시민을 대표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방위사업청이 성공적으로 대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위사업청을 중심으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신뢰성센터, 지역 방산기업들과 함께 대전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핵심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대전시와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전반기 1차 이전과 2027년 전체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에 개청된 방위사업청은 3본부, 107과 조직에 1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로 확정돼 대전 이전을 결정하고 지난 8월 31일 대전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고시됐다.